장보원 프로젝트 두번째 이야기 - Save the 8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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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절세테크100문100답 댓글 0건 조회 10,349회 작성일 18-02-13 13:45본문
- 프롤로그 -
3년전 "장보원 프로젝트 - 20년 전의 약속 첫 번째 이야기, 소나기"를 발매하고 자신과의 오랜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올봄 개인적으로 무척 어려운 일이 생겨 고민 중에, 오히려 이런 때 "두 번째 이야기 - 귀천(歸天)"을 만들면 행복해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년도 훌쩍 넘은 예전에 만든 곡이라 지금 시류에 맞지 않더라도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의 답가와 같은 노래를 공개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10월경 지인으로부터 마지막 메르스 환자(80th)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지인의 친구였고 5살짜리 아들이 있더군요. 홀로 투병했지만 진심으로 회복되길 바랬는데 2015년 11월 25일 소천하셨습니다. 그 후 마음이 무척 괴로웠고 유족들이 너무 안타까워 고민 중에 노래를 선물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악상을 악보에 옮겨 적으면서 저의 솔직한 심정을 담았습니다. 언젠가는, 아버지를 그리워할 아이의 손을 잡고 좋은 삼촌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하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두 번째 이야기 - Save the 80th를 시작합니다.
세상에 제 음악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준 벗, 형규님과 찬영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노래를 불러준 "레아(歸天)"님과 “김광진(Save the 80th)” 후배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끝으로 뮤직비디오 제작을 도와주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동문, 특히 TIR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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